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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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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도시] 천년고도의 경주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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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태홍 작성일 2023-08-09
천년고도의 경주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팜
글  |  정미래 예송미디어
사진  |  경주시 문화관광
시리도록 푸른빛의 하늘과 그 아래 푸른 바다가 매력적인 도시 경주.
도시 자체가 하나의 박물관과 같은 경주에는 우리나라 에너지의 1/3을 생산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도 자리하고 있다.
과거의 화려한 유적·유물이 살아 숨쉬며, 지금의 에너지에 관한 것도 알아갈 수 있는 경주로 향해보자.
동그란 고분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 대릉원
총면적 12만 5,400평의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대릉원은 신라시대의 왕·왕비·귀족 등의 고분 23기가 모여 있는 곳이다. 경주를 찾는 이들이 반드시 거쳤다가 가는 곳으로 고분에서 출토된 신라시대의 유적을 보고 느낄 수 있다.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는 대릉원 안에 들어가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하다.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제자리에 있는 고분의 모습에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대릉원에서 가장 유명한 고분은 바로 천마총이다. 천마총에서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금관과 ‘천마총 장니’다. 금관은 현재 출토된 것 중 가장 금판이 두껍고 금의 성분이 우수하다. ‘천마총 장니’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천마총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장니란 말 양쪽 배를 가리는 가리개인데, 자작나무 껍데기를 여러 겹으로 겹쳐서 누빈 위에 하늘을 나는 천마를 그린 것이다.
푸르고 높은 여름 하늘 아래에서 초록으로 물든 대릉원을 걷는다면 역사에 대한 지식은 물론 쉼까지 동시에 얻는 1석2조의 여행이 될 것이다.
대릉원
대릉원에서 천년 신라 느껴보기
경주시외버스터미널(도보) → 서라벌사거리.황리단길(시내버스 10, 11, 15, 16 등) → 대릉원(도보)
경주시외버스터미널(도보) → 천마총후문.황리단길(시내버스 60) → 대릉원(도보)
하늘과 맞닿아있는 곳, 첨성대
대릉원을 둘러보았다면 이제 첨성대로 발길을 돌려보자.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천문대로 알려져 있다. 경주역사 유적지구에 자리한 첨성대는 견고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그 자리에 서있다.
첨성대는 당시 신라시대 사람들이 하늘과 우주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다. 당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농사 였고, 농사를 잘 짓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날씨였기에 거대하고 큰 첨성대를 지은 것이 아닐까. 실제로 첨성대에 사용된 돌의 개수는 362개로 1년 365일과 거의 비슷하다. 또 네모난 창 아래와 윗부분이 각각 12단의 석단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1년 12달과 24절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첨성대가 자리한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는 비단벌레전동차를 탈 수도 있다. 비단벌레전동차는 첨성대와 계림 사이의 여러 관광 지를 오가는 전기 전동차로 친환경 운송수단이다. 편하게 경주의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이득이다. 다만 당일 현장에서 발권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인터넷으로 예매 후 비단벌레전동차를 즐기도록 하자.
첨성대
첨성대 가는 법
시외버스.고속터미널(시내버스 10, 11, 14, 16 등) → 월성동주민센터 → 첨성대(도보)
야경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
신라 왕궁의 별궁터였던 곳이 지금은 많은 이들의 야경 명소로 변신하였다. 바로 동궁과 월지다. 나라의 경사나 귀한 손님이 있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으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에는 큰 연못을 파고 진귀한 새와 동물을 길렀다고도 전해진다.
지금은 경주를 찾는 이들이 밤에 꼭 들러야 하는 야경 명소로 이름이 나있다. 화려하게 켜진 불빛이 동궁과 월지를 더욱 아름답게 비추기 때문이다.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동궁과 월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여름이면 연꽃이 빽빽하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 가는 법
시외버스.고속터미널(시내버스 11, 153, 600, 601 등) → 동궁과 월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팜
에너지의 소중함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럼에도 에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알지 못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인 에너지팜은 이러한 우리의 궁금증과 에너지에 대한 경각심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공간이다.
경주 본사 빛누리관에 꾸며진 에너지팜은 에너지에 관해 알아가고 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에너지팜에 들어서면 먼저 로비가 펼쳐진다. 로비에는 지역작가들과 연계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을 관람하며 감성이 채워졌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에너지와 놀 차례다.
1층에서 지하로 향하는 통로는 어둡지만 흥미로운 공간이다. 우리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알 수 있는 영상으로 우리를 에너지의 세계로 이끈다.
지하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에너지에 관해 알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대표적인 에너지 자원인 석유, 석탄, 가스, 우라늄을 장전해 겨뤄보는 에너지 게임과 원자핵에 방아쇠를 당기면 중성자가 발사되어 핵분열을 일으키는 체험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져 있다.
또 페달을 밟아 전구에 빛이 들어오게 하는 태양자전거. 펌프로 끌어올린 물이 낙하하면서 발전기가 돌아가는 양수발전기까지 몸으로 체험하며 에너지 발전에 대해 알 수 있는 흥미진진한 요소가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실물의 40분의 1 크기로 제작된 원자력발전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실제로는 가까이할 수 없는 공간이기에 작게나마 내부까지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 삶에서 에너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그런 만큼 에너지에 대해 잘 알아야만 소중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의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지금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팜으로 향해보자.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팜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팜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불국로 1655
관람문의
054-704-8114
운영시간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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