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자원의 ‘순환’
4대 희소금속이라 불리는 리튬, 탄탈륨, 타이타늄, 희토류는 전기수소차, 스마트폰 등의 제품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그런데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그래서 원재료를 수입하지 않고 희소금속이 사용된 제품을 원재료로 환원시키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폐기물로부터 금속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만약 기술이 개발된다면 우리나라의 수입 의존도는 낮아지고 자급도는 높아질 것이다.
철도차륜의 ‘순환’
국내에서는 사용 후 철도차륜 품목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신품 대비 동등 성능수준 재제조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재제조란 사용 후 제품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원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재상품화하는 것을 말한다.
차륜, 즉 기차의 바퀴는 사람의 발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철도차륜은 막대한 유지비용이 발생해 재생차륜활용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지금까지 쌓인 폐 철도차륜은 200만여 개. 이제는 차륜을 단순 고철로 처리하지 않고 재사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이 절실하다.
신규 차륜 수입대체
100억 원 이상 효과
기존 제작대비
약 100배 감소
앞으로 사용 후 제품으로부터 회수된 금속자원과 재제조품의 시장 창출이 확대된다면 신뢰도 구축을 위한 성능테스트도 필요하다. 이때 국가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확대 기여를 위한 지원 역시 이어져야 할 것이다.